스튜디오산타클로스, 메타버스 플랫폼 '온버스' 지분 투자
온페이스, 온페이즈게임즈 등 주요 주주 참여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토큰)를 결합한 플랫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신규 법인 '온버스'를 설립하고, 20%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에는 스튜디오산타클로스와 함께 온페이스와 온페이즈게임즈가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이들 3사는 지난 12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동맹 전선을 구축한 사이다.


온버스는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메타버스·NFT 플랫폼 개발과 게임사업 공동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언리얼 엔진 기술을 적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가상세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NFT 오픈마켓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현실 세계와 가장 유사한 개발엔진인 '언리얼5'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초정밀 위치추적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해외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술품, 부동산, 게임, 아이템, 영화, 골프, 카지노 등 다양한 NFT 콘텐츠를 확보할 전망이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손쉬운 거래와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 요소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2030년 약 17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법인 설립 및 지분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협력사로 나선 온페이스가 검증된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기술력을 갖춘 만큼 '소셜 실감 라이프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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