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작 줄줄이 개봉에 CJ CGV 방긋

[신송희 기자] 국내 영화 팬을 사로잡을 할리우드 대작들이 2분기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련 영화주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인이 올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영화이자 내한 촬영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오는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전문가들은 어벤져스 시리즈 시즌1의 흥행에 이어 이번 시리즈의 흥행 기대도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뿐 아니라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매드맥스’, ‘쥬라기월드’ 등 할리우드 대작들도 2분기에 개봉일이 몰려있다.


국내 영화들의 저력도 할리우드 영화 못지 않다. 특히, 국내 코미디 영화 ‘스물’은 지난 25일 개봉한 뒤 일주일도 안돼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하는 등 한국 영화계를 살렸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영화 ‘스물’의 홍보 및 배급사 뉴(NEW)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뉴(NEW)는 지난해 12월 공모가 1만6300원에서 4개월 뒤 2만5000원대까지 올라서고 있다. 이트레이드 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영화 ‘스물’의 흥행 가능성은 높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기대작과 할리우드 대작들이 올 상반기를 가득 채우고 있는 가운데 관객 수와 실적이 바로 연결되는 CJ CGV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래에셋증권 정윤미 연구원은 “올해 흥행이 기대되는 영화 라인업과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다른 기저효과로 올해 2분기는 국내 영화 시장의 관객 수 증가 및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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