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블루, 온라인 경매 낙찰률 80%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서울옥션의 온라인경매 서울옥션블루의 목리전이 낙찰률 80%, 낙찰총액 약 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조선시대 목가구부터 근대 재현 가구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이번 경매에서는 우리의 옛 정서가 담긴 아이템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경매 출품작 중 최다 경합 작품은 총 230회의 응찰 끝에 낙찰된 ‘다식판 및 홍두깨 11점 일괄’로, 8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725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번 경매의 최고 낙찰가 작품은 조선 후기 개성적인 화풍으로 알려진 호생관 최북의 ‘산수인물도’로, 37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서울옥션블루의 시세 추정 앱(APP) ‘프라이스 잇’을 통해 시세 의뢰가 들어와 출품된 작품으로,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로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온라인 경매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바이어(Buyer)와 셀러(Seller)가 될 수 있는 합리적인 소비시장을 열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프라이스 잇’과 ‘온라인 경매’가 만들어 내는 시너지를 엿보았고,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문화 소비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태그호이어, 까르띠에, 피아제, IWC의 명품 시계와 구찌, 샤넬, 에르메스 가방이 출품된 ‘제1회 럭셔리 세일’은 낙찰률 64%, 낙찰 총액 약 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샤넬의 스테디셀러인 ‘클래식 캐비어 점보 네이비 은장’은 총 30회의 응찰 끝에 낙찰금액 400만원을 기록했다. 에르메스 대표 라인, 복스 소재의 켈리백은 71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서울옥션블루는 오는 3월에 블루나우, 하우스세일 그리고 오디오 경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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