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북미 케이블 매출 확대 '매수'[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3일 휴맥스에 대해 북미 케이블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21억원과 1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 223.6% 증가했다”며 “같은 기간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확연히 개선돼 시장 예상치를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수익성 개선 이유로 ▲글로벌 셋톱박스 공급에 따른 납품 마진 개선 ▲소품종 대량생산으로 전환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 등을 꼽았다.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5조원, 영업이익은 95% 상승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2015년 1분기부터 북미케이블 매출액 60억원이 처음 발생하고 2015년에는 300억원, 2016년에는 1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아날로그 TV에서 디지털 HD TV로의 변환 추세에 따라 휴맥스를 포함한 글로벌 상위업체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따라 이머징 시장에서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휴맥스는 북미 위성방송사업자와의 납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북미 케이블 시장 등에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 중”이라며 “셋톱박스 ASP(평균판매단가)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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