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레드비씨 상장으로 연결자산 1000억원 돌파

[배요한 기자] 종합 IT 회사 SGA(대표 은유진)가 지난 16일 레드비씨의 코스닥 상장으로 올해 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SGA가 가진 레드비씨 지분율은 32%이며, 장부가액은 43억원이다. 레드비씨 시총이 전일기준 434억원 임을 감안해 보유지분가치를 재계산하면 약 10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이 발생한다. 여기에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150억원의 자금은 그대로 연결자산총액에 가산돼 올해 SGA는 자산총액 1000억원을 초과하게 된다.


한편 레드비씨는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핀테크와 사물인터넷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이러한 자회사의 실적 증가는 SGA에 연결 실적 증가로 반영될 예정이다.


SGA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81% 성장하는 등 매년 성장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진출한 교육SI 사업부문에서 대규모 ‘나이스(NEIS)’ 관련 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SSD(Solid State Drive) 스토리지 세계 시장점유율 2위 업체인 ‘퓨어스토리지’사와 국내 마스터총판계약을 체결해 신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SGA 은유진 대표이사는 “2009년 이후 SGA는 M&A 및 우수인력 유입, 기술자산 확보 등 꾸준한 투자를 해왔고, 이번 자회사 레드비씨의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의미있는 결실을 얻게 됐다”며 “적극적인 M&A 및 기술/인력투자를 통해 SGA는 성장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성장동력 확보 노력은 업계 불황속에서 SGA의 성장세를 한층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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