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연휴 앞두고 관망심리 발동…1978~19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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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전날 코스피는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19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주요국들의 경제지표 발표일정과 이틀간의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로 상승탄력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주식형펀드 자금 이탈이 지속되며 투신권의 순매도세는 13거래일 연속이어지는 등 수급불균형 지속도 국내 증시에 불안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는 중국경제지표 부진 및 연은 총재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에 하락했다. 3일 발표된 Caixin PMI제조업지수(4월)는 49.4로 이전치와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에 따라 유가는 하락했으며, 에너지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KR선물 전세웅 연구원은 4일 “금일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하락 및 중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을 받아 하락할 것”이라며 “특히 FOMC의 금리인상 전망 강화는 증시의 하락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또 “원달러 NDF가 전일대비 11.60원 상승한 점은 외국인 매수강도 약화 요인으로 증시에 부담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전일 호주 RBA의 금리인하 소식에 따른 금통위 금리인하 기대감이 형성은 증시의 상승요인”이라며 “금일에는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CJ대한통운, 환인제약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일 코스피는 1978~1992p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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