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맥스, 삼성전자 평택단지에 반도체 웨이퍼 운송기기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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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싸이맥스삼성전자 평택고덕산업단지에 반도체 웨이퍼 운송기기 납품을 시작했다. 내년 1분기까지 설비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인 싸이맥스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동탄공장 신축을 결정했다. 현재 동탄공장에서는 내년 준공하는 삼성전자 평택고덕산업단지에 납품할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싸이맥스 관계자는 21일 “기존 안성 1·2공장을 통합한 동탄공장 신축을 통해 생산량을 늘렸다”며 “평택프로젝트 등 동시 다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평택고덕단지에는 내년 1분기 안에 1차 설비가 모두 셋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싸이맥스는 반도체 공정 진행에서 웨이퍼 이송 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다. 타 반도체 제조사인 원익IPS, 테스 , SEMES 등을 통해 삼성전자로 납품하는 형식이다.

싸이맥스측은 “고객사 분위기로 추정할 때 반도체 장비업종 전체 매출액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 평택고덕산업단지는 1차 계획만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 계획에 따라 반도체 업종 전체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고덕산업단지에서 약 25조원을 투자해 10나노대의 차세대 D램 반도체 양산계획을 발표했다. 평택 공장에서는 D램을 주로 생산하고, 상황에 따라 모바일프로세서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12월21일(08:50) 팍스넷데일리 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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