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기술력과 품질이 검증된 기업 '매수'[신영證]

[김진욱 기자] 신영증권은 28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백수오와는) 제품과 시장이 다르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정규봉 연구원은 "최근 한 건강기능식품업체가 제품에 가짜 원재료를 섞어 제조했다는 한국소비자원의 발표로 동사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동사가 영위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시장은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시장으로 판단되므로 이번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8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시장은 선진국에서는 비타민만큼 보편화된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충분한 과학적 효능과 임상 데이터가 입증돼 있다"면서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시장은 2011년 기준 242억36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또 "특히 쎌바이오텍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의 OEM 납품을 하며 성장해온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수년째 미국 암웨이의 '뉴트라이트' 유산균 제품을 독점 생산하고 있으며 유산균 종주국인 유럽에도 납품을 지속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쎌바이오텍의 기술력과 품질은 논란의 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쎌바이오텍의 201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 37% 증가한 473억원, 1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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