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사외이사 2명 선임 절차 곧 착수할 듯
김남준·이윤 사외이사 각각 6, 7월 임기 만료
KDB산업은행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KDB산업은행이 비상임이사(사외이사) 2명을 새롭게 선임하는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의 사외이사 2명의 임기가 곧 만료된다. 먼저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김남준 이사로, 김 이사의 임기는 이달 27일까지다. 그는 현재 법무법인 시민의 대표변호사로도 재직하고 있다. 2018년 선임돼 3년간의 임기를 곧 마친다. 


임기가 만료되는 다른 사외이사는 이윤 이사로, 이 이사의 임기는 내달 31일까지다. 그는 현재 인천대 무역학부에서 국제무역론과 해외지역 연구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이 이사도 김 이사와 마찬가지로 2018년에 선임돼 3년간의 임기를 보냈다. 


이에 따라 산은은 곧 이사회를 열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은 이사회는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때엔 회장과 전무이사, 사외이사 4명으로 임추위를 조직한다. 지난달 26일 임기를 시작한 김영욱 사외이사(현 한국금융연구원 상근자문위원)를 선임할 땐 이동걸 회장과 성주영 전무이사, 김남준·이윤·손교덕·육동한 사외이사로 임추위를 만들었다. 


산은 관계자는 "김남준·이윤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와 관련한 이사회 일정과 임추위 구성 등에 대해선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곧 임기 만료를 앞둔 두 사외이사의 연임 가능성도 존재한다. 산은 사외이사의 기본 임기는 2년이며 1년씩 연임이 가능하다. 연임 횟수에 제한을 두고 있진 않지만, 연속해서 5년 이상을 재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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