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금호폴리켐 지분 50% 인수
공동투자자 JSR 보유지분 취득…오는 7월부터 100% 자회사로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1일 1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 계열사 금호폴리켐 지분 5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사회를 열고 공동투자자인 일본합성고무(이하 JSR)가 보유한 금호폴리켐 지분 50%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금호폴리켐은 금호석유화학의 100% 자회사가 된다.


금호폴리켐은 1985년 금호석유화학과 JSR이 50대 50 지분 출자로 설립한 합작회사로, 에틸렌프로필렌 고무(EPDM), 열가소성가황물(TPV) 등의 합성고무를 생산한다. EPDM 기준 글로벌 4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EPDM은 강도가 우수한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자동차 범퍼 ▲세탁기 튜브 고무 ▲선박용 케이블 등에 쓰인다.


금호석유화학은 "앞으로 글로벌 EPDM 업체들이 노후된 설비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조정할 것으로 본다"며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회복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번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합성고무 분야에서 쌓아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이전보다 더욱 신속하고 유기적인 의사결정으로 금호폴리켐의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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