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신용·부채관리 서비스 출시
서민금융진흥원 연계 컨설팅 서비스···신용점수 700점 이하 고객 대상

[딜사이트 양도웅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FINDA)'가 저신용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핀다는 올해 초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30개 금융기관과 연계해 1분 이내로 확정 대출 조건을 조회하는 비교대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핀다가 제공하는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서비스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제휴한 서비스다. 핀다 앱의 첫 번째 페이지에 있는 '나의 대출관리' 탭을 누르면 서비스 신청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햇살론 17 ▲햇살론 유스 ▲미소금융 ▲근로자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지 6개월이 지난 이들이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의 고객들이다. 컨설팅은 매월 1회 유선 전화 상담과 카카오톡을 통한 채팅 상담 가운데 하나로 진행된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받은 이들의 신용점수는 평균 42.8점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개인에 꼭 맞는 대출을 테크 기반의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체관리, 대환대출 등을 통한 신용관리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대출 시장의 페인(pain) 포인트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핀다 앱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한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사 앱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 <제공=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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