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유증 납입 完…신사업 속도↑
제3자배정 유상증자 통해 80억원 확보...마리화나 사업 본격화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마이더스AI가 유상증자를 통한 '실탄 장전'을 마무리 지으며 마리화나 사업체 인수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9일 마이더스AI는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발행대금 80억원이 납입됐다고 밝혔다. 제3자배정으로 진행된 이번 유증에는 마이더스AI의 최대주주인 에스에이코퍼레이션이 50억100만원, 관계사인 마이더스파트너스가 30억원을 납입했다. 발행가액은 650원으로 정해졌으며 신주는 1년 간 보호예수된다.


조달된 자금 중 50억원은 마리화나 재배 추출기업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 Melrose Facility Management)' 인수 계약에 사용되고 나머지 30억원은 운영 자금으로 활용된다. 마이더스AI는 재배시설 뿐만 아니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사업자와도 판매점 인수를 검토 중이다. 마리화나 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해 사업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납입으로 신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들어온 만큼 본 계약 체결, 인수 절차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후젠카이(Hu Zhenkai) 에스에이코퍼레이션 연구소장 및 이번 유증에 참여한 마이더스파트너스 관계자들이 신규 이사진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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