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750억 규모 유증 결정
에스지코어 대상 CPS 발행…신공장 착공·R&D에 활용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4일 1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알테오젠은 7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우선주 48만2625주가 신주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5만5400원으로 할인율 10%를 적용했다. 납입일은 내년 1월 7일이다.


대상자는 유한회사 에스지코어다. 에스지코어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가 만든 특수목적회사(SPC)다. 이번 투자는 알테오젠이 발행하는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알테오젠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700억원은 개발 제품 자체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시설 투자에 쓰고, 50억원은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달 4일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증을 결정했다. 알테오젠은 지난달 유증과 이번 유증 규모를 합해 총 10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1000억원 규모의 CPS를 발행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적인 투자 유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알테오젠은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알토스바이오)를 통해 내년 초까지 총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알토스바이오는 지난 10일 3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증을 결정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을 대상으로 290억원의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알토스바이오는 조달 자금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임상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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