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인천도시가스, "무증으로 거래량 늘리고 주주환원 확대하겠다"

[박지원 기자] 인천도시가스(대표 정진혁, 이가원)는 5일 팍스넷과의 전화 통화에서 거래량 증가와 주주이익 환원을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가스는 1주당 0.1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37만4754주가 발행되며,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 16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상증자의 배경에 대해 "유통 주식수가 적어 무상증자를 통해 거래 활성화를 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동사의 최대주주는 이종훈 회장으로 41.17%(164만6946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아들인 이가원 부사장 등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을 포함할 경우 최대주주 지분은 68.80%(275만1960주)이다. 유통 주식수는 23.02%(92만695주)로, 거래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회사 측은 "무상증자의 기본 취지인 주주가치 환원에도 목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자본금을 전입한 것이기 때문에 자본변동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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