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네트웍스, 안정적인 본업 가치에 투자지분 가치까지[IBK證]

[김진욱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이상네트웍스에 대해 "본업 가치가 안정적이고 투자지분 가치도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종우 연구원은 이상네트웍스에 대해 "전자상거래 및 전시 사업을 영위하는 용역 사업과 구매대행 철강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라면서 "상반기 매출 비중은 용역 54%, 철강 43%이며 연 매출액은 70억원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이상네트웍스는 전시 사업을 활발하게 영위하고 있다. 2008년 경향하우징을 인수한 뒤 각종 전시 박람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부는 2013년 30억원에서 2014년 50억원으로 성장 폭이 크다. 마진은 20% 수준. 철강 사업은 스테인리스 코일을 수입해 판매하는데 재고 손익이 수익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상네트웍스의 투자 포인트로 △안정적인 본업과 △스타트업 탱그램팩토리의 지분가치를 꼽았다. 전시회 시장은 종류와 횟수 증가로 2014년 전년 대비 67% 성장했다. 이상네트웍스는 탱그램팩토리의 지분 23.3%를 보유한 2대 주주인데, 이상네트웍스의 현 시가총액은 760억원대로 1000~3000억원 수준으로 판단되는 탱그램팩토리 지분가치에 못 미친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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