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게임 개발 라이선스 취득

-중국 최대 매출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모바일에 등장-중화권 및 글로벌 서비스 목표…한-중 기업간 ‘시너지 창출’ 기대



[배요한 기자] 중국 대륙을 뒤흔든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가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된다.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는 스마일게이트 그룹 (그룹 CEO 권혁빈, 이하 스마일게이트)과 중화권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크로스파이어 IP(지적재산권)에 대한 개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이를 활용한 TPS(3인칭 슈팅게임) 장르의 모바일 게임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 크로스파이어는 연매출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온라인 1인칭 슈팅게임(FPS)으로 전세계 회원 수 5억명, 최고 동시접속자수 600만명을 보유한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중화권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게임 공동 개발에 합의한 것이 주요 골자다.


룽투코리아는 중국에서 국민게임으로 입지를 굳힌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된다면 중국 모바일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대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만 보더라도 모바일 게임의 시장규모는 2015년 1분기 약 15억 달러(약 1조 77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이상 증가했으며 이 같은 성장세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55억 달러(약 6조 5200억원) 정도로 미국을 뛰어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9월 아이리서치차이나, 니코 파트너스 자료)


스마일게이트 글로벌 IP 사업 총괄 이정준 부사장은 “무엇보다도 자사의 최고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활용한 중대한 프로젝트에 룽투와 같은 좋은 파트너와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크로스파이어에 룽투의 검증된 모바일 게임 개발력이 더해져 또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룽투코리아 양성휘 대표는 “이번 협력은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간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룽투의 검증된 게임 개발력과 스마일게이트의 풍부한 경험은 중화권을 넘어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또 한번 크로스파이어의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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