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중장기 성장모멘텀 보유 '매수' [흥국證]

[배요한 기자] 흥국증권은 4일 녹십자에 대해 중장기 성장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제시했다.


정서현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캐나다 퀘백 주 몬트리올에 1800억 원을 투자해 혈액분획제제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라며 “2019년 완공이 되면 연간 100만 리터 혈장을 처리하여 알부민과 아이비글로불린 등을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나다 정부 입찰을 통해 향후 추가 물량 공급도 가능하다”면서 “알부민은 녹십자홍콩법인 자회사인 안휘 거린커 약품판매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혈장분획제제 CAPA는 현재 50만 리터에서 2019년 215만 리터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IVIG-SN, 그린진F 등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2014년 미국 임상 3상을 종료한 면역글로불린 IVIG-SN는 2015년 3분기 미국 FDA 품목 허가 신청이 예상되며 GMP 실사, 등록기간 등을 고려해도 2017년 상반기에는 미국에서 발매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그는 “A형 혈우병 치료제인 그린진F가 올해 4분기에 미국 임상 3상이 완료될 것”이라면서 “미국 FDA에 희귀성 의약품으로 지정된 헌터라제(헌터증후군)는 2015년 3분기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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