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신작 ‘애니팡3’ 출시…“신규 캐쉬카우 기대”

[이정희 기자] 선데이토즈가 2년9개월만에 ‘애니팡3’를 출시하면서 4분기 실적에 신규 캐쉬카우로 자리잡을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선데이토즈는 전날 ‘애니팡3’를 출시했다. 사전 예약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수는 150만명을 넘었으며, 출시 첫날 iOS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애니팡 IP 기반 게임들이 대부분 출시 후 2년이 지났음에도 높은 DAU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초기 이용자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8월 출시한 ‘프렌즈팝’ 이외 동일 장르 내 뚜렷한 경쟁자가 없다는 점도 ‘애니팡3’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애니팡3’가 3분기 실적 기여에는 미미할 전망이지만, 매출이 반영되는 4분기부터는 신규 캐쉬카우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한 220억원, 영업이익은 37.5% 늘어난 6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지난 7월 출시한 ‘애니팡 포커’의 매출 밴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시즌 업데이트 효과로 ‘애니팡2’의 매출 규모 또한 전분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추정했다.

‘애니팡 포커’는 애니팡 IP의 견고한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모바일 웹보드 시장 내 1위 사업자로 자리잡아 매출 밴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어 “‘애니팡3’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51.3%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기업가치의 가파른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