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온라인경매 낙착률 93%·낙찰총액 8억 넘어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서울옥션의 제 16회 온라인경매가 낙착률 93%, 낙찰총액 8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27~28일에 열린 이번 경매는 우리 선조들의 옛 솜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작품이 출품됐다. 여러 종류의 ‘소반’과 필갑, 주칠함, 지함으로 구성된 ‘함’ 등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하고 관상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얻었다. ‘화각·나전 베갯모’는 109회의 경합 끝에 550만원, 부처를 모시는 ‘불연’은 400만원에 시작해 2340만원에 낙찰되어 눈길을 끌었다.

근현대 미술품 부문에 출품된 현대적인 리빙 아이템도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그 중 이탈리아 명품 리빙 브랜드 ‘망가니(Mangani)의 ’테이블‘은 1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최대 응찰인 231회의 응찰 끝에 664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국내 작가 14인이 참여한 총 34점의 아트팬은 100% 낙찰 됐다. 그 중 최다 응찰과 최고 낙찰가를 동시에 기록한 아트팬은 고영훈의 ‘꽃바람’이다. 꽃과 나비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데, 77회의 응찰 끝에 시작가의 7배가 넘는 295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아트팬 경매의 수익금 중 일부는 제주 올레 여행자 쉼터 조성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한국 근현대 회화 및 조각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권옥연의 ‘풍경’은 총 33회의 경합을 벌여 시작가의 2배가 넘는 2350만원에, 오수환의 ‘곡신’ 역시 83회의 치열한 응찰 끝에 465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서울옥션은 제 17회 온라인경매를 8월 말에 진행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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