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발 어닝 모멘텀…하반기 실적개선 유망주는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삼성전자의 어닝 모멘텀 확대가 실적 개선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실적 모멘텀이 빠르게 소멸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지만 코스피 기업의 실적 추정치도 규모는 작지만 완만하게 상향 조정됐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김재은 연구원은 13일 “삼성전자가 2개 분기 연속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어닝 시즌의 정박 효과(Anchoring Effect)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의 어닝 모멘텀 확대에 따라 IT 업종내 확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코스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연간으로 보면 올해 매출액은 과거 2~3년의 감소추세에서 벗어나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철강, 생활용품, 건설, 유틸리티, 통신, 기계 등의 업종은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기대됐다.

전년대비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종목으로 김 연구원은 LG생활건강, 고려아연, 한국항공우주,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대한유화, NHN엔터테인먼트, 오스템임플란트, AK홀딩스, 휴켐스, 보령제약, 인터로조, 대원제약, 아프리카TV, 삼양통상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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