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인 ‘매수’에 강보합…나흘만에 반등
16일 코스피.png


[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대다수의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지만, 금융투자가 1300억원이 넘게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8거래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 나갔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2포인트(0.05%) 상승한 1967.9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2.91(0.41%)포인트 내린 701.46로 종료됐다.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홀로 176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39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타법인은 293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은 외국인 홀로 27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2억원과 105억원을 매수했다. 기타법인은 56억원을 내다 팔았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증권(3.44%)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음식료업(1.33%), 철강금속(1.03%), 운수창고(0.58%) 순이었다. 반면 의료정밀(-2.09%)과 전기가스(-1.73%), 건설업(-1.50%) 등은 하락했다. 에이엔피, 성문전자, 성문전자우 등 세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삼부토건 단 한 종목만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종이·목재(4.95%) 업종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그 다음으로는 운송(1.93%), 인터넷(1.23%) 등의 순이다. 반면 정보기기(-1.97%), 통신장비(-1.36%), 일반전기전자(-1.31%) 등은 하락했다. 보성파워텍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