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믹스개선 현대모비스, 한리홀딩스, 에스엘 유망[NH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에 대해 8일 “불확실한 수요환경, 재고부담으로 올해 성장모멘텀 약화가 예상되나 신차 믹스 개선으로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라홀딩스, 에스엘 등을 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2016년 현대차그룹은 멕시코 등 신공장 증설을 예정 중이나 글로벌 수요 저성장 전망 및 글로벌 재고 부담으로 올해 글로벌 사업계획 목표를 전년대비 1.5% 증가한 813만대로 잡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다소 증가추세이나 중국의 경기둔화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의 수요가 불안하고, 미국 시장도 성장세 둔화 가능성이 있어 올해도 저성장 기조는 지속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4분기 완성차 실적은 부진했지만 부품기업의 영업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그룹 가동률 극대화 정책에 따라 부품기업 외형성장세가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내수시장 감소 가능성 등으로 1분기 가동률의 불확실성은 있으나 1분기를 저점으로 신차 믹스 개선 기대가 있어 섹터 내 선호종목으로 완성차는 현대차, 부품주는 현대모비스, 한라홀딩스, 에스엘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