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 고개 드는 中 자성론…여행·화장품·유통株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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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17일 주식시장에서는 중국 내부에서 자성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소식에 여행, 유통, 화장품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항공사 업종은 전일대비 2.5% 상승했다. 제주항공(6.44%), 한진칼(6.27%), 대한항공(1.02%) 등이 동반 상승했다. 호텔신라와 호텔신라 우선주는 3.42%, 3.6% 상승했다. 하나투어모두투어도 각각 2.71%, 2.53% 오른 7만5900원, 3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강원랜드(3.76%)와 파라다이스(3.54%) 등 카지노 종목도 강세였다. 신세계(3.35%), 롯데쇼핑(3.04%), 이마트(2.88%) 등 백화점과 유통 종목들도 모두 상승했다.

이날 화장품 업종은 2.87% 상승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이 6.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모레G우선주(6.14%), 아모레퍼시픽(3.28%), 클리오(2.5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연합뉴스는 중국 내에서 롯데 불매 운동이 과격한 양상을 띠고 있지만 일각에서 한국만 공격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자성론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온라인 상에서는 “롯데가 제공한 부지에 설치되는 무기는 미국이 중국을 감시하는 데 사용하는데 왜 미국을 보이콧하지 않는가”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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