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RPG 라인업 재편…1분기 신작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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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게임빌이 1분기부터 RPG 장르의 신작을 내놓는다. 다만 RPG장르 시장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4분기 매출액은 392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비용증가로 적자전환해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이유는 3분기 출시했던 게임들의 서비스를 중지하고, 4분기 출시한 데빌리언 등 신규게임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황승택 연구원은 “게임빌은 올해 풍부한 신규게임 라인업은 선보일 예정”이라며 “RPG 장르 중심으로 상반기 워오브크라운에 이어 하반기 아키에이지비긴즈, 로열블러드 등 발표가 예정됐다”고 전했다.

신규 게임 출시는 1분기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펀더멘털 개선은 2분기 이후로 추정했다. RPG 중심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이 재편되면서 대형 게임사들 역시 주력 라인업을 RPG 장르 구성했다.

황 연구원은 “게임빌의 풍부한 RPG 라인업 출시는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과제 역시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900억원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33.8%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게임 라인업에 상대적 가중치를 부여하나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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