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자회사 스와니코코 실적 호조
영업이익률 39%…스와니코코 실적 지분법 반영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브레인콘텐츠가 자회사 스와니코코의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브레인콘텐츠는 15일 스와니코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7억원과 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9%에 달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억원, 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197%가 증가했다.



스와니코코의 실적은 지분법에 따라 브레인콘텐츠의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지난 14일 브레인콘텐츠는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53억원, 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5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브레인콘텐츠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제품들이 많이 판매됐으며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몰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TV프로그램에 소개된 펩타이드 아이크림, AC버거쿠션, 쇼더립 리얼틴트 아이템이 화장품 시장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꾸준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와니코코의 직·가맹점 등 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20% 미만인 반면,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몰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익성이 높다”며 “화장품 시장 성수기인 4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용 스와니코코 대표이사는 “연말까지 사상 최대실적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입점을 통한 유통채널 추가 확보와 베이비로션 마스크팩 등 신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양증권 김연우 연구원은 “브레인콘텐츠는 고성장·고마진 수익구조를 확보한 스와니코코의 인수로 온기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는 2019년부터 본격적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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