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팍스넷뉴스, 쌍방향 소통 플랫폼 도약
출범 기념포럼 개최…“정보 비대칭 해소로 건전한 투자문화 일조”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국내 자본시장에서 독자적 가치를 선보일 팍스넷뉴스가 출범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팍스넷뉴스는 3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회사비전과 발전방안 등을 소개하는 ‘팍스넷뉴스 출범 기념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호 팍스넷뉴스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비롯해 국내외 금융·자본시장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팍스넷뉴스는 지난 10월 1일 대한민국 대표 증권포털 팍스넷에서 물적분할해 신규 설립됐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분석합니다’라는 가치(슬로건)아래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건전한 투자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이승호 대표이사(사진)는 “투자 대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면의 진실을 찾기위해 새로운 시각이 중요하다”며 “소중한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고 깊이있게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팍스넷뉴스는 ▲핵심 투자정보의 우선접근권을 부여하는 유료 서비스 ‘팍스플러스’를 선보이고 ▲기업과 투자자가 실시간 교감할 수 있는 IR 채널 제공 ▲투자 관련 커뮤니티 서비스 확대 등에 나서 시장참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로 했다.


이승호 대표는 “시장 구성원들과 교감을 통해 성장하고 투자 분석과 특화된 콘텐츠인 암호화폐인 신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개편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1월 팍스넷뉴스를 통해 ‘뉴스속 뉴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년, 10년이후 팍스넷뉴스의 지향점이 어느정도까지 마련됐는지 다시 한번 논의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출범기념 포럼에서는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 상무와 정은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연사로 참석해 ‘한미 금리 격차가 주는 시사점’, ‘북한의 부동산제도와 주택시장 분석’ 등을 주제발표했다.


신동준 상무는 한미간 금리 격차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의 부정적 영향에 따른 ‘보수적 관점’ 유지를 강조했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연방준비제도는(FED)는 내년말까지 세 차례, 한국은행은 한 차례 인상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 상무는 “미·중 무역분쟁의 부정적 영향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실적 가시성이 높은 미국 주식과 위험분산차원에서의 원화 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현금 비중확대 등을 통해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통일 한국 시대에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북한지역내 부동산 산업 현황과 투자 방향 등을 발표한 정은이 연구위원은 “김정은 시대에는 고위층 주도로 적극적 경제실험이 이뤄지며 북한내에서도 개인간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사실상 소유권 역할을 하는 이용권에 대한 가격 형성이 이어지며 평양지역에서는 서울의 강남, 강북과 유사한 지역적 구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위원은 “북한의 주택시장은 재개발과 선분양제, 주상복합 아파트 등 사실상 우리나라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가와 민간차원에서 사회간접자본과 생산 및 산업기지 참여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북한 부동산 시장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팍스넷뉴스는 출범과 함께 투자 시장내 깊이있는 기업분석과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블록체인과 암화화폐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올바른 정보 채널로서의 역할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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