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아미팜 AYP-101 지방감소 조성물 국내 특허 취득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케이피엠테크가 투자한 지방감소용 주사제 전문기업 아미팜이 주력 파이프라인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케이피엠테크는 아미팜이 13일 특허청으로부터 ‘통증과 부종 그리고 부작용이 없는 국소지방 감소용 주사제(AYP-101) 조성물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임상 2상이 진행 중인 턱밑 지방감소용 주사제 AYP-101은 선택적인 지방세포 사멸(apoptosis) 및 분해(lipolysis) 유도를 통한 지방 감소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오프라벨(허가 외 처방)로 판매된 포스파티딜콜린(PPC)주사는 세포 괴사(necrosis)에 의한 작용 기전으로 통증과 부종을 유발하는 치명적 단점이 있었으나 AYP-101 조성물은 이를 개선했다.


이번 특허로 아미팜은 지방감소용 주사제 관련 세 번째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아미팜은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취득한 ‘데옥시콜린산 나트륨이 없는 PPC 함유 주사제 조성물 및 제조방법’ 특허와 2015년 국내 및 미국에서 취득한 ‘PPC를 포함하는 지방 분해용 조성물 및 제조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아미팜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소지방 감소제 시장에서 AYP-101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특허(PCT)도 출원한 상태”라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모두 갖춘 새로운 지방감소용 주사제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미팜은 현재 국내 4개 대학병원에서 AYP-101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내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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