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모든 업무에 AI 비서 본격 확대"
익시 기반 챗 에이전트 4종 선제 출격…향후 모바일·AICC 등 범위 확대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8일 11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이 8일 온라인으로 열린 'AI 테크 브리핑'에서 AI 에이전트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한울 기자]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디지털 선호 고객이 늘어나는 만큼 일하는 방식에 AI 접목을 지속 확대해 서비스 차별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제고해 나가겠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8일 온라인으로 열린 'AI 테크 브리핑'에서 AI 에이전트 사업 확장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자체 AI 기술 '익시(ixi)'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워 AI 비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AI 에이전트 라인업 첫 작인 '챗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기존 챗봇에서 한 단계 진화한 것으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질문·명령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하며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업무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 성 상무는 "기존 자연어이해(NLU)를 LLM과 하이브리드로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 효율성에 똑똑함을 더하는 서비스"라며 "대부분의 사업 영역에서 AI 에이전트 기술을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유플러스 상담 에이전트 ▲장애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유플러스 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 4종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우선 선보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 상담, SOHO(소상공인) 기업 고객 상담을 위한 챗 에이전트 등을 출시하며 적용 범위를 한층 늘릴 계획이다.


성 상무는 "고객과 능동적인 소통을 가능케 할 챗 에이전트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IPTV 등 다양한 부문서 서비스를 적용하며 관련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출시하는 챗 에이전트를 사내 업무 및 자사 서비스에 우선 적용한 뒤, 향후 B2B 영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 상무는 "이번 챗 에이전트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가 플랫폼 호환성"이라며 "AICC와 모바일 에이전트 등 향후 출시할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챗 에이전트를 손쉽게 적용함으로써 새롭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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