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LG, 2024 LG 어워드 개최 外

◆LG, 2024 LG 어워드 개최



[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전한울, 한보라, 손명박 기자] LG는 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2024 LG 어워드'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수상자, 고객 심사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실시간 오프라인 중계에는 1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구 대표는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 가치를 제시하고, 해마다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LG는 이에 맞춰 2019년부터 한 해 동안 차별적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LG 어워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LG 어워드는 지금까지 405개 팀, 330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LG의 고객 가치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LG 어워드에는 최고상인 고객 감동 대상 4팀을 비롯해 고객 만족상 46팀, 고객 공감상 48팀 등 총 98팀, 724명이 수상했다. 구 대표는 "LG 어워드는 고객들이 차별적 가치를 인정하고 주시는 상"이라며 "수상자분들이 이뤄낸 혁신이 더욱 발전되고 확산돼 더 많은 고객에게 감동의 경험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전자, '공감지능'으로 차세대 AI 가전 혁신 이끈다



LG전자가 고객에 맞춰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감지능' 구현을 위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 칩 'DQ-C'를 자체 개발해 주요 제품에 적용하는 등 글로벌 AI 가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CES 2024 현장에서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더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공감지능의 차별적 특징으로 사용자의 안전·보안·건강을 돌볼 수 있는 실시간 생활 지능(Real-Time Life Intelligence),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율·지휘지능(Orchestrated Intelligence),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책임지능(Responsible Intelligence)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이러한 공감기능의 특징을 적용한 제품군을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냉장고 ▲전기 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 ▲정수기 ▲TV ▲사운드바 등 10여 종으로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앞으로 공감지능을 생성형 AI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한편 홈을 넘어 모빌리티, 온라인 공간 등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U+, 홈 카메라 '슈퍼맘카' 출시



LG유플러스(LGU+)가 AI 기술을 탑재한 홈 카메라 '슈퍼맘카'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홈카메라 슈퍼맘카는 368만 화소의 초고화질 QHD 해상도와 16배 줌 기능으로 아이가 먹고, 놀고, 공부하는 모든 일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가 아이의 웃는 표정을 표착해 자동으로 '베스트샷', '움짤' 등의 형태로 저장하는 기능을 탑재해, 직장에 있는 부모가 놓치기 쉬운 자녀의 행복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없는 아이가 슈퍼맘카를 통해 부모와 통화를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아이가 '헤이 맘카, 전화 걸어줘'라고 하면 슈퍼맘카가 부모의 U+스마트홈 앱으로 푸시 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수락할 경우 아이와 대화가 연결된다. 슈퍼맘카는 내장 배터리가 탑재돼 집안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전원선이 없기 때문에 여러 장소를 옮겨가며 홈 카메라를 사용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LGU+는 슈퍼맘카 출시와 함께 'U+스마트홈' 요금제 2종을 새로 선보이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호암재단, 2024 삼성호암상 수상자 발표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수상자 고(故) 남세우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사진 제공=호암재단)

호암재단이 '2024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3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총 6명이다. 수상자는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혜란 다윈(55) 미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고(故) 남세우(54)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 이수인(44) 미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피터박(53) 미 하버드 의대 교수 ▲예술상 한강(54) 소설가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수녀(76)이다. 혜란 다윈 교수는 인류의 결핵 정보 외길을 걸어온 선구자이다. 고(故) 남세우 연구원은 양자역학과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세계적 권위자이다. 이수인 교수는 AI의 신뢰성을 향상한 세계적인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이다. 피터박 교수는 차세대 유전 정보 분석법으로 암세포를 해석한 세계적 권위자이다. 한강 소설가는 세계인이 공감한 한국 대표 소설가이다. 제라딘 라이언 수녀는 지난 50년간 목표지역의 장애인과 가족들을 돌보며 헌신해 온 수녀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5월 31일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국내외 저명학자와 전문가 46명이 참가한 심사위원회와 65명의 외국인 석학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4개월 동안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 6명 중 4명이 여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공학상은 최초의 여성 수상자가 탄생했다.


◆웨이브, 유럽, 오세아니아 39개국에 추가 진출



국내 대표 OTT 웨이브는 미주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웨이브 아메리카(Wavve Americas)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 아메리카는 글로벌 1위 K엔터테이먼트 플랫폼 KOCOWA+(Korea Content Wave)를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해외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OCOWA+는 현재 가능 언어(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바탕으로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호주 ▲뉴질랜드 등 39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KOCOWA+는 이번 신규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단계적으로 유럽 서비스 지역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KOCOWA+는 현지인에게 드라마, 예능, 영화, 다큐멘터리, K-POP 콘서트, 음원차트쇼 등 콘텐츠를 비롯해 '약한영웅 Class1', '박하경 여행기'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함께 현지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SKB, 한국자금중개와 글로벌 금융 통신망 구축을 위한 MOU 체결



SK브로드밴드(SKB)는 글로벌 금융 통신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한국자금중개와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금융중개는 금융기관 간 외환, 채권 등 금융상품 거래를 중개하는 단기자금 및 외국환중개회사를 말한다. 정부의 외환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지점 개설 없이도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SKB는 해외 금융기관의 국내 진출 수요를 고려,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런던, 싱가포르에 선제로 해외거점(POP)을 구축했다. 해외거점은 가까운 해외 접점에서 원활하게 데이터를 연결해주는 장소로, 비유하자면 물류센터를 해외에 전진 배치하는 원리다. 또한, 국내외 금융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런던, 싱가포르 등 해외 지점과 여의도에 있는 한국자금중개 IDC를 국제전용회선으로 연결하고 장비임대 및 유지 보수 등 국제 통신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도 통합 제공한다. SKB는 이번 해외 인프라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한금자금중개뿐만 아니라 국내외 금융기관의 외환 선진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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