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소상공인 AI 솔루션 자신"
디바이스 하나로 전화 대응부터 매출 관리까지 한 번에
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우리가게패키지 AX'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한울 기자]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우리 임직원들이 직접 가게 현장에서 일하고 경험하며 느낀 점주들의 고충을 플랫폼에 최대한 반영해 차별화를 이뤄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1일 서울 용산구 용산사옥에서 열린 '소호(SOHO·소규모 자영업) 특화통합솔루션' 기자간담회에서 사업·마케팅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 고객에 특화한 통합 솔루션 '우리가게패키지 AX(AI+DX)'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솔루션은 AI 전화부터 매출 관리까지 산재돼 있던 모든 기능을 한 데 통합하고, 발생 데이터를 모아 손 쉽게 활용 가능토록 한다. 기업이 아닌 소상공인도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박 전무는 "우리 직원들이 더본코리아 등 영향력 높은 외식업체와 협력해 3개월 정도 현장서 직접 일해본 결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조만간 용산에 식당연구소 2호점을 오픈해 이번 출시 솔루션을 모두 적용하고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 솔루션은 ▲유플러스 AI전화 ▲유플러스 AI예약 ▲유플러스 웨이팅 ▲유플러스 키오스크 ▲유플러스 오더 ▲유플러스 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유플러스 AI전화'와 '유플러스 AI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들의 단순 문의와 예약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유플러스 AI전화 솔루션에는 AI콜봇이 탑재돼 있어 매장 위치와 영업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1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우리가게패키지 AX' 기자간담회에서 정승헌 LG유플러스 소호사업담당이 세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한울 기자]

정승헌 LG유플러스 소호사업담당은 "우리 솔루션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AI 전화 등을 통해 주문·결제까지 이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점주들이 장사에 집중하고 관리비는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표를 둔다"며 "새로운 (발생)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은 지속 구상해 향후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매장 방문객이 기다리지 않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 '유플러스 키오스크'와 '유플러스 오더(테이블 오더 서비스)'도 출시했다. 두 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조작해 오주문을 줄일 수 있고, 결제도 즉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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