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메인투자 '왕을 찾아서' 올해 개봉
CG·VFX 등 후반작업도 맡아...원신연 감독 연출, 구교환·유재명·서현 배우 주연
영화 '왕을 찾아서' 스틸컷. 사진=위지윅스튜디오


[딜사이트 김태호 기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는 회사가 제공·배급하는 공상과학(SF) 장르 영화 '왕을 찾아서'의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중 이 작품을 개봉할 예정이다.


'왕을 찾아서' 메인투자는 '위지윅스튜디오'가 맡았다. 제작 총괄은 '위드에이스튜디오'다. 위지윅스튜디오 영화사업본부가 스핀오프(분사)해서 설립된 곳이다. 공동 제작자로는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와 원신연 감독이 설립한 '8픽쳐스'가 참여한다. 원 감독이 '왕을 찾아서' 메가폰을 잡는다. 이전에는 영화 '용의자'(2013), '봉오동 전투'(2019) 등 다수 흥행작을 연출한 바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왕을 찾아서'의 컴퓨터그래픽(CG)·시각효과(VFX) 등 후반 작업도 맡는다. 회사는 '마녀'(2018), '승리호'(2021) 등에서 선보인 VFX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왕을 찾아서'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는 인간의 것이라고 볼 수 없는 커다란 발자국과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정체불명의 우주선 등 다양한 SF 요소가 등장한다.


주연은 구교환·유재명·서현 배우가 맡았다. 구교환은 비무장지대 '펀치볼' 보건소로 파견된 군의관 '도진' 역할을 연기한다. 유재명은 펀치볼 마을 주민 '주복', 서현은 펀치볼 마을 보건소의 유일한 간호사 '정애'로 분한다.


한편, 위지윅스튜디오는 산하에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메리크리스마스', '골드프레임', 'MAA' 등 다수 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를 두고 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예능 콘텐츠인 '스트릿우먼파이터2' 등을 선보여 왔으며, '왕을 찾아서'를 통해 영화 투자·제작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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