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아이패드와 맥북 에어가 애플을 구원할까?
다소 부진한 아이패드와 맥, 내년 초 새로운 모델과 업그레이드 준비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7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애플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내년을 벼르는 애플


애플이 2024년 초에 몇 가지 새로운 모델과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두 가지 크기의 아이패드 에어(iPad Air), M3를 탑재한 맥북 에어(MacBook Air)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 맥북 에어의 업데이트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패드와 맥 사업 부문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3년 4분기(9월 30일 종료) 실적을 봅시다. 맥의 분기 매출은 76억 1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33.84%나 감소했습니다. 아이패드 매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10.19% 감소한 64억 4300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4분기 아이패드와 맥 두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71%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3분기 비중인 20.72%보다 현저히 낮아진 수치입니다.


판매, 다시 늘어날 수 있을까?


아이패드의 판매가 부진했던 이유는 분명한데요. 2023년에 새로운 모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맥은 출시되었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소비자 지출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모델와 업데이트를 통해서 수요가 다시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이패드와 액세서리는 iPadOS 17.4와 함께 3월 말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맥은 macOS 14.3과 함께 개발되고 있고요. 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1월 말과 2월 사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하드웨어는 3월이 되어야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라인업과 별도로 애플은 내년 초에 비전 프로(Vision Pro) 헤드셋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2024년 후반에는 혈압 감지 기능을 갖춘 애플 워치(Apple Watch)를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진한 실적에도 단단한 상승


6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0.57% 하락한 192.3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부진했던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주가는 올해 상당히 단단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약 54% 상승했습니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대략 3조 달러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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