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3Q 성수기 외형·내실 모두 다졌다
국제선 운항 노선, 2019년 대비 96%까지 회복
(출처=금융감독원 공시)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진에어가 성수기 견조한 해외 여행 수요 덕에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진에어는 올 3분기 매출이 3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84.8%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6억원, 210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한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진에어가 고유가, 고환율 등 부정적인 요인에도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던 배경으론 국제선 노선이 확대된 점이 꼽힌다. 진에어는 인천~나고야, 부산~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 및 증편을 통해 성수기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했다. 진에어의 올 3분기 국제선 운항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분기 대비 약 96%까지 회복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3분기 부정적인 외부 요인에도 운영 효율성을 제고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며 "4분기에도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항공사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효율적 기재 운영을 통한 신규 취항 등 탄력적 공급 조정과 체계적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률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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