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도이치뱅크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
물량 성장 둔화로 인한 펀더멘털 약화 가능성 높아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8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실적 부진만의 문제가 아니다


투자은행 도이치뱅크가 3분기 실적 부진 외에도 또 다른 하방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 투자은행의 엠마누엘 로스너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2024년까지 펀더멘털 약화로 인한 단기적인 위험을 보고 있다"며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낮은 인도량을 추정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로스너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특히 물량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신 가격 압박은 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판매량이 줄면 매출도 줄겠죠? 로스너는 3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241억 달러에서 233억 달러로 낮췄습니다. 이 기간 인도 예상치를 기존 45만 5000대에서 44만 대로 하향했고요.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올해 2분기와 3분기 테슬라의 주가는 220달러와 280달러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는 크게 우호적이진 않은데요. 9월 300달러 이상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모건스탠리와 로열뱅크오브캐나다 정도입니다. 바클레이즈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260달러와 275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습니다. 구겐하임은 125달러라는 매우 낮은 가격을 내놓았고요.


주가는 하락


테슬라 주가는 27일(현지시간) 1.48% 하락한 240.48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최근 5거래일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약 6%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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