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하반기 우량채권·성장주 주목"
하반기 CEO레터 투자전략 제시···"채권·주식·대체자산 순 투자선호"
(제공=KB금융)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하반기 우량채권과 성장주를 가장 매력적인 투자 자산으로 꼽았다. 


윤 회장은 3일 고객들에게 발송한 '2023년 하반기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 하반기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하반기 경제와 관련한 주요 주제로 ▲연말 미국의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 ▲미국 연준의 추가 긴축 여부와 이에 따른 환율 전망 ▲한국의 하반기 경기 반등 여부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윤 회장은 하반기에 주식과 채권가격이 모두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채권이 보유자산의 전반적인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 선호 자산을 ▲채권자산 ▲주식자산 ▲대체자산 순으로 제안했다.


아울러 시장 변동성 극복을 위해 개인 고객들에게 우량 채권과 성장주를 동시에 주목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금리 매력이 높은 우량 크레딧물(회사채)에 투자하되 장기물에 대한 투자를 권장했다. 기관 고객들에게는 향후 1년여 동안 투자 시 우선 고려해야 할 시장으로 중국보다는 미국 주식시장을 추천했다. 


윤 회장은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그룹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 기반의 안정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KB의 투자철학"이라며 "수시로 고객과 소통하며 투자의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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