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단석, 일반청약 흥행 '청약증거금 15조'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984대 1, 이달 22일 코스피 상장
디에스단석 평택1공장. (사진=디에스단석)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자원순환 전문기업 디에스단석이 일반 공모청약에서 15조원이 넘는 뭉칫돈을 끌어모았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단석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9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73만4417건(중복청약 투자자 미제외)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15조72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에스단석은 2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에스단석은 앞서(5~11일)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34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가(1843개) 중 99.9%(가격 미제시 포함, 1842개)가 공모가 희망밴드(7만9000~8만9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덕분에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12% 가량 초과한 10만원으로 확정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다.


디에스단석은 기업공개(IPO)로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사업부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다. 바이오에너지 사업 부문에서는 ▲2세대 바이오디젤(HVO), 바이오항공유(SAF) 개발·제조 등을 준비한다.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은 LFP양극재 플랜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플라스틱 리사이클 부문은 ▲PCR플라스틱 분리/선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신규 시장 개척 및 선점에 나선다.


한승욱 디에스단석 대표는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주주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성장과 글로벌 자원 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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