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챗GPT 수장 국내 초청한다
내달 9일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 대담 공동 주최
(왼쪽부터)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 (제공=소프트뱅크벤처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챗GPT(ChatGPT) 개발사로 유명한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만이 내달 9일 방한한다. 국내 벤처캐피탈인 소프트뱅크벤처스와 공동 개최하는 '파이어사이드 챗 위드 오픈AI(A Fireside Chat with Open AI)'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오픈AI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함께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진행 방식은 대담 형태로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가 패널로 나선다. 조 교수는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패널들은 인류를 위해 안전하고 강력한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오픈AI의 미션을 이야기한다. 또 인공지능이 가져올 다양한 혁신과 미래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담 과정에서 청중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담 행사에는 국내 인공지능 관련 개발자, 연구원 등 업계 종사자들과 기업인, 창업자, 대학생 등 인공지능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참석 신청은 31일 정오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이번 대담 행사가 생성형 AI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오픈AI와 국내 AI 산업 관계자들이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챗GPT는 월간활성사용자(MAU) 1억명을 돌파하며 세계적으로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AI는 지난 3월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챗GPT 개발소스(플러그인, API)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이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며 폭넓은 시장 확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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