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IR 조직 강화…정인철 상무 영입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기업가치 부양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IR 조직을 강화하면서 서울바이오시스 IPO를 이끌었던 정인철 상무(사진)를 영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2일부로 기존 기획지원본부 산하의 IR 부서를 실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고 정인철 상무를 초대 IR실장으로 영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제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현재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친화 경영을 기업 규모에 맞게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포스코에너지 통합 이후 향상된 성장 잠재성을 기반으로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서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취지다.


정인철 신임 상무는 서울반도체와 차바이오텍 등에서 IR 담당 임원을 맡아 계열사인 차백신연구소,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업공개(IPO)를 수행하며 기업가치 제고 활동과 재무 분야 등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 상무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높은 산업 분석 역량을 활용해 신설된 IR실을 주축으로 IR 활동을 전방위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IR조직 강화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향상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잠재력을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회사가 지난 통합 비전 선포식에서 목표로 제시한 '시가총액 23조원 달성'을 조기에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31일부로 MSCI(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 한국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MSCI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추종 펀드 자금만 약 13.4조 달러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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