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화전기 전 회장·현직 대표 구속영장 청구
조세포탈 혐의…경영진 횡령·배임 여부도 수사
이화전기 곤지암 공장 전경.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검찰이 이화전기 전 회장과 현직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최근 이화전기 김모 전 회장을 조세포탈·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지난 3월  이화그룹 계열사인 이화전기공업과 이트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국세청은 김 전 회장을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조세포탈 외에도 이화그룹 경영진에 대한 추가적인 횡령배임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의 구속여부는 오는 11일 실질심사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그룹은 압수수색 당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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