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회장 "새로운 50년 준비"
권오갑 회장 재선임…그룹 명칭·소재지 변경
권오갑 HD현대 회장(제공=HD현대)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HD현대가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HD현대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권오갑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권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룹 명칭과 CI를 변경했고, 새로운 보금자리인 판교 GRC도 문을 열었다"며 "GRC를 중심으로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미래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미래기술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AI센터를 신설하고 소형모듈원자로·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장경준 전 삼일회계법인 부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GRC가 있는 경기도 성남으로 변경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 ▲본점 소재지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HD현대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주당 370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4600원이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고민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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