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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 9년만에 회장 승진
김세연 기자
2020.03.20 16:41:50
글로벌 신사업 확대 및 디지털 혁신 등 강조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0일 16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김남구(사진) 한국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올라섰다. 2011년 부회장으로 선임된지 9년만이다. 


한국금융지주는 2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남구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남구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87년 동원산업에 입사한 후 그는 1991년 동원증권(한국투자증권의 전신)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대표이사 사장,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30년간 업계에 몸담아왔다. 


김남구 회장은 "글로벌 신사업 확대, 인재경영, 디지털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중점을 두면서 현재의 글로벌 금융난국을 헤쳐 나간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전날인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일문 사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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