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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發 인사태풍 빗겨간 식품BU
최보람 기자
2019.12.20 17:37:50
유통BU 대표 12명 중 8명 교체…유통 남익우 등 5명 중 4명 건재
이 기사는 2019년 12월 20일 17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왼쪽부터)남익우 롯데GRS 대표,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BU장,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 이영구 롯데칠성 대표.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롯데그룹이 유통계열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적쇄신을 단행한 가운데 식품BU의 인사 낙폭은 그룹 평균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BU 계열 CEO도 롯데칠성 주류부문을 제외한 전원이 유임돼 그룹의 인사태풍을 빗겨간 모양새다. 식품계열이 유통에 비해 다소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고 주요 계열사 CEO의 임기도 1년 이상 남은 영향 등이 아우러진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롯데지주 등에 따르면 롯데 식품BU 계열사 4곳(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롯데GRS)의 신규임원 및 임원 승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1명)보다는 25.8% 감소한 것이지만, 같은 기간 롯데그룹 전체 임원인사 규모가 284명에서 170명으로 40.1%나 줄어든 것에 비해서는 승진자를 많이 배출해낸 편이다.


식품BU는 CEO 교체 폭도 유통BU 비해 작았다. 롯데그룹 유통BU는 수장부터 이원준 부회장에서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로 바뀐 것을 필두로 12곳 중 8곳의 대표가 교체됐다.


이와 달리 식품BU장과 롯데제과 대표를 겸임하는 이영호 대표와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 이영구 롯데칠성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유임됐다. 롯데칠성의 경우 음료부문 대표와 주류부문 대표로 나뉘었던 구조를 단독대표 체제로 바꾸기도 했다. 황각규 롯데 부회장의 ‘복심’ 남익우 롯데GRS(구 롯데리아) 대표도 연임됐다. 롯데 식품BU 산하 수장들 가운데, 대표 자리를 물러난 이는 롯데칠성 주류부문의 수장 김태환 대표가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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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BU의 임원인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것은 유통계열에 비해서는 안정적인 실적을 낸 영향으로 보인다.


남익우 롯데GRS 대표는 취임 2년차에 순이익 흑자전환을 둔 앞에 뒀다. 올 1~3분기 누적기준 롯데GRS의 순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순손실 206억원)대비 흑자전환했다. 남 대표가 연간 순이익 흑자를 낼 경우 롯데GRS는 롯데리아 시절인 2014년(순이익 341억원)이후 5년 만에 흑자경영에 성공하게 된다. 무인화 시스템 도입으로 인건비 부담을 덜었고 채산성이 떨어지는 매장을 정리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제과는 같은 기간 순이익이 101% 급증한 513억원에 달했다. 빙과사업이 부진했지만 과자 등 건과류사업이 건재했던 덕이었다. 롯데푸드는 내수시장 부진, 대손금 확대 여파로 순이익이 전년대비 15.3% 줄었지만 같은 기간 롯데쇼핑 영업이익 감소율(24.1%)보다는 상황이 양호한 편이었다. 롯데칠성의 경우 올 3분기 누적 순손실이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는데 이는 일본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주류부문의 부진과 국세청 세무조사에 따라 부과된 추징금 여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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