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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열풍 타고 날아오른 마이크론
김나영 기자
2026-10-02 11:28:24
이 기사는 2026-10-02 09:28:24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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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이크론 홈페이지

[딜사이트 김나영 기자] 월가 전망 훌쩍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시간외 거래에서도 주가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는데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열풍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면서 회사의 실적 역시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요.


이번 회계연도 4분기 마이크론의 매출은 542억3000만달러로, 시장 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컨센서스(510억7000만달러)를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매출인 113억2000만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4배 가까이 급증한 규모예요. 수익성 지표인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3.42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31.61달러)를 웃돌았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77억달러(주당 32.87달러)로, 1년 전의 32억 달러(주당 2.83달러)에서 10배 이상 폭증했죠. 실적을 견인한 일반 D램(DRAM) 매출은 전년 대비 343% 뛴 398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했습니다.


다음 분기(회계연도 1분기)에 대한 눈높이도 대폭 높여 잡았어요. 마이크론은 차기 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약 615억달러, 조정 EPS는 38.1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매출 570억달러, 조정 EPS 35.40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월가 투자자들의 반응도 뜨거운데요. 가벨리 펀드의 헨디 수산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이크론이 또 한 번 강력한 실적 상회(Beat)와 전망치 상향(Raise)을 이뤄냈다"며 "현재로서는 메모리 사이클이 조만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 가리키는 부정적인 지표가 전혀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품귀 빚어진 HBM, 2500억 달러 승부수

마이크론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500% 넘게 폭등했습니다. AI 모델과 워크로드 처리에 필요한 메모리 칩 수요가 역사적인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이 빚어진 덕분인데요. 공급 부족 여파로 메모리 가격이 치솟았고, 이는 애플의 아이패드나 맥북 같은 소비자 전자기기 가격 인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핵심으로 떠오른 부품이 바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입니다. HBM은 일반 범용 D램을 수직으로 높게 쌓아 올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메모리인데요. 엔비디아나 AMD 같은 반도체 공룡들이 만드는 첨단 그래픽(GPU) 및 중앙처리장치(CPU)가 AI 연산을 원활히 처리하려면 막대한 양의 HBM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 선두 공급업체들이 공장을 최대로 돌려도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에요.


이에 마이크론은 미국 본토의 유일한 HBM 제조사라는 입지를 발판 삼아 대대적인 생산능력 확충에 나섰습니다. 마이크론은 무려 2,500억 달러를 투입해 HBM 생산을 위한 신규 캠퍼스 2곳을 짓고 있어요. 뉴욕주 클레이에 짓는 최대 규모 캠퍼스는 지난 1월 첫 삽을 떴고, 본사가 위치한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첫 신규 팹은 내년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향후 HBM 제품에 대한 강력한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협력해 업계 최초의 맞춤형(커스텀) HBM 구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주도권 경쟁은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 HBM 시장의 양대 산맥인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역시 자국에서 대규모 신규 공장 증설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마이크론은 이들 3사 중 HBM 점유율이 가장 낮지만, AI 호황을 타고 시가총액 1조 2,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메흐로트라 CEO는 최근 10여 년 만에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백악관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AI 규제 서밋에도 참여하는 등 대외 행보를 활발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30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일과 같은 1065.11달러에 장을 마감했어요. 이 기업의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215.27%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 실적이 이번에 엄청 잘 나왔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어요. 이번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542억 3000만 달러로, 시장 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컨센서스인 510억 7000만 달러를 넘어섰어요.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인 113억 2000만 달러→542억 3000만 달러로 약 4배 가까이 급증했답니다. 순이익 역시 32억 달러(주당 2.83달러)→377억 달러(주당 32.87달러)로 10배 이상 폭증하며 수익성 지표인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3.42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31.61달러를 웃돌았어요.
실적이 이렇게 잘 나온 이유가 뭐야? 그리고 HBM 시장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열풍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폭발한 것이 주요 원인이에요. 실적을 견인한 일반 D램(DRAM) 매출은 전년 대비 343% 뛴 398억 달러를 달성하며 전체 매출의 73%를 차지했어요. 마이크론은 이에 발맞춰 HBM 생산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2,500억 달러를 투입해 신규 캠퍼스 2곳을 짓고 있어요. 뉴욕주 클레이에 짓는 최대 규모 캠퍼스는 지난 1월 첫 삽을 떴고,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첫 신규 팹은 내년 가동을 앞두고 있어요.
다음 분기 전망이나 시장의 반응은 어때?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회계연도 1분기)에 대해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높은 눈높이를 제시했어요. 마이크론이 제시한 차기 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약 615억 달러, 조정 EPS는 38.15달러예요.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매출 570억 달러, 조정 EPS 35.40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예요. 가벨리 펀드의 헨디 수산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이크론이 또 한 번 강력한 실적 상회(Beat)와 전망치 상향(Raise)을 이뤄냈다"며 "현재로서는 메모리 사이클이 조만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 가리키는 부정적인 지표가 전혀 없다"고 진단했어요.
마이크론의 주가 흐름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
마이크론의 주가는 AI 수요 덕분에 최근 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마이크론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500% 넘게 폭등했으며, 최근 6개월 동안에도 215.27% 상승했어요. 30일(현지시간) 종가는 1065.11달러를 기록했죠.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향후 HBM 제품에 대한 강력한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협력해 업계 최초의 맞춤형(커스텀) HBM 구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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