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미국 규제가 중국 반도체 산업 발전 막는다
중국 토종 반도체 산업 개발 노력 저지하려는 미국…미중 갈등 고조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3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엔비디아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미국은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을까?


미국이 중국 기술 산업을 견제하고 있어요. 특히 반도체 섹터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최근 미국 정부는 반도체 수출 제한 규제를 더 강화했습니다. 미국은 중국 등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견제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21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앨런 에스테베즈 산업안보 상무부 차관은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기업의 첨단 칩 제조 장비에 대한 제한은 궁극적으로 중국의 토종 반도체 산업 개발 노력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규제에 대응해 중국이 자력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려 하고 있지만, 이런 노력이 실효적이진 못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화웨이의 성공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가 최근 SMIC의 첨단 7나노 칩으로 구동되는 5G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업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이에 대한 그의 생각은 어떨까요? 에스테베즈 차관은 "기계들은 언젠가는 고장날 것이고, 이는 중국의 자체 칩 산업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SMIC에서 사용되는 여러 수입된 장비들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언젠가는 다시 이 장비를 새로운 장비로 대체해야 하는데, 중국 스스로 이를 수행하기란 어려울 것이란 추정입니다.


미국은 일본과 네덜란드와 협력해 중국의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의 ASML은 첨단 반도체 제조 필수 장비인 EUV를 단독 생산하고 있습니다. ASML은 올해 중국 기업에 장비를 공급했지만, 이런 공급과 지원은 2024년에 대부분 종료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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