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中 고객사 확대로 성장 궤도 진입

[이정희 기자] 유비벨록스가 중국 내 신규 고객사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유비벨록스는 IC칩카드(스마트카드)에 필요한 IC칩 설계와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보유한 업체다. 통상 신용카드, 체크카드 발급 건수에 따라 실적이 연동되며, 자체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보유해 연간 30억~40억원 규모의 로열티 매출이 따로 발생한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지난해 중국향 카드 수주 규모는 1100만장으로 매출액 기준 48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중국향 카드 수주는 1300만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중국 대형은행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중국 6대 은행 중 3개사에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추가적으로 타 대형 은행 입찰도 진행 중이다. 추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300원을 제시하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2.2% 증가한 1215억원, 영업이익은 384.2% 늘어난 9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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