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멜론쇼핑 서비스 종료…영향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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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원 기자] 로엔이 국내외 연예인 관련 MD 판매 서비스 멜론쇼핑을 론칭 17개월만에 종료할 예정이다. 실적 기여도는 미미한 수준이었고 향후 성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해 이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멜론은 올해말 기준 유료가입자수가 4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9월 시작된 카카오 계정 연동 효과로 10월 한달 동안만 10만명의 신규 유료가입자수가 추가돼 카카오와의 시너지는 이미 확인됐다.

다음 웹사이트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카카오 채널 내 멜론 노출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초 카카오와 진행하는 카카오페이 연동 프로모션은 유료가입자수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내년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전반적인 ARPU 상승을 예상한다”며 “가입자수 확대와 가격인상에 힘입어 로엔은 내년에도 큰 폭의 증익을 실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텐센트 QQ뮤직과의 재계약에 관해서는 “기존보다 좋은 조건으로 음원 유통 공급이 재계약되면서 B2B 유통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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