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에탄올, 내년 ‘하이트진로에탄올’ 합병 시너지 기대 <하나금융>

[배요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창해에탄올에 대해 “내년은 ‘하이트진로에탄올’ 합병 시너지 및 보해양조 실적 회복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창해에탄올은 지난 5월 하이트진로홀딩스로부터 ‘하이트진로에탄올’ 지분 100%를 735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4.2% 증가한 276억원 매출액을 올렸으며, 영업이이익은 52.9% 늘어난 30억원을 기록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합병 이후 주정점유율은 기존 14%에서 19%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시너지는 합병이 마무리 되는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설비 효율화에 기반한 비용 절감으로 연간 40억원에서 50억원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심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창해에탄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84억원과 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 29.1%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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