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 취득
지난 7일 장내 매수 통해 258만주, 570억원 매입…경영권 방어 목적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4일 18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 (자료=딜사이트 DB)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차남인 조현범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돕기 위해 본격 나섰다.


한국앤컴퍼니는 14일 공시를 통해 조양래 명예회장이 지분 2.72%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의결권이 있는 주식 258만3718주(2.72%)를 장내매수를 했다. 취득금액은 주당 2만2056원이다. 조 명예회장은 이번 주식 취득을 위해 총 570억원을 지출한 셈이다.


조 명예회장의 지분 취득으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특수관계인은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으며, 보유 지분율도 42.89%에서 45.61%로 늘어났다.


한편 조 명예회장은 지난 13일 "사모펀드 MBK가 공개매수 가격 인상시 사재를 털어서라도 경영권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주식변동 내역. (단위 주, 원) (출처=전자공시시스템, 딜사이트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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