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엠, 리더스기술투자 인수…M&A 확대
지분 18% 250억원에 인수…바이오 등 신기술 투자계획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6일 15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카나리아바이오 사옥 내 CI. 사진=한경석 기자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카나리아바이오그룹 지주사 카나리아바이오엠이 리더스기술투자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나리바이오엠은 에이티세미콘이 보유한 리더스기술투자 보유 지분 18.04%(2346만5308주) 전량을 250억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양수 목적은 신규 사업 투자 재원, 재무구조 개선 등 자금의 효율적 운용이다. 계약금 50억원은 지난 13일 지급됐으며, 이날 중도금 100억원 지급한 뒤 잔금 100억원은 17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리더스기술투자의 최대주주는 에이티세미콘에서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변경된다.


카나리아바이오그룹은 최근 1년간 ▲현대사료 ▲세종메디칼 ▲두원사이언스제약 ▲헬릭스미스 등 4개 회사를 인수하며 그룹의 규모를 확장 중이다. 


카나리아바이오그룹은 신기술사업금융업자(신기사)인 리더스기술투자를 인수함으로서 이제 전략적 인수합병(M&A) 뿐만 아니라 투자자를 위한 재무적 M&A를 주사업으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축적된 자금 조달 네트워크와 딜 소싱(발굴) 능력을 리더스기술투자에 심어 대표적인 인수합병 투자 회사로 키울 계획이다.


카나리아바이오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을 갖고 바이오 등 신기술에 투자할 것"이라며 "소액주주들도 경영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동반 매도권이 법제화되면 인수합병 시장이 요동칠 것에 대응해 전략적 방향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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