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유상증자로 주가 희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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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KB손해보험의 유상증자로 주가 희석 우려가 제기됐다. NH투자증권 한승희 연구원은 12일 “후순위채,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의 증자 또는 자본확충의 우려로 주가 하방 리스크가 단기간 내에 소멸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KB손해보험의 유상증자 규모는 1706억원으로 증자비율은 10.8%이다. 증자 후 KB금융지주 지분율은 39.8%가 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RBC(지급여력비율)를 최소 150%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실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반영한 결과, BPS(주당순자산가치) 4% 희석 효과가 있다”며 KB손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2만8800원으로 22% 하향조정했다.

또 그는 “추가 증자 가능성으로 인해 희석효과 대비 목표주가 조정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자이슈를 제외한 펀더멘털은 수익성 위주 경영전략을 지켜와 타2위권사 대비 우수한 위험 손해율을 시현하고 있어, 수익성 지속 및 개선으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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